이재명 대통령이 오늘(4일) 대전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의 간담회를 열고 충청 지역 민심을 듣습니다. <br /> <br />지난달 25일 광주·전남에 이어 두 번째 지역 소통 행보인데요. <br /> <br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br /> <br />[이재명 대통령] <br /> 제가 여기 앉아 있으니까 잘 안 보이죠? 이것도 약간 문제가 있기는 해요. 고개를 한번 들어볼까요, 이렇게? 잘 안 보이기는 하지만 여러분, 반갑습니다. 사실 충청권에도 일찍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저로서는 약간 늦게, 아쉽게 오게 됐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앞으로 발전 방향이라고 한다면 수도권 일극이 아니라 전국이 골고루 함께 발전하는 그런 나라가 되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때도 자주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대한민국이 과거 자원도 부족하고 역량도 부족하고 자본도 부족하고 기회도 부족하고. 부족한 게 많은 시절에 단기간의 압축 성장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성장하는 방법은 결국은 부족한 자원을 골고루 다 나누면 다 흐지부지 사라지니까 한쪽이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희 시대의 고도성장 80년대도 마찬가지죠. 그 고도성장기에는 성장을 위한 자원 배분 방식이 결국은 한쪽으로 몰 수밖에 없었던 객관적인 상황이었죠. 그래서 당시에는 기억으로 본다면 다 서울, 당시에는 서울이죠. 서울로 집중했죠. 또 기업으로 본다면 골고루 기회를 주는 게 아니라 몇몇 기업을 골라서 집중적으로 육성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대기업, 재벌이라고 하는 군단으로 부작용도 많이 생겼지만 압축적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됐던 게 사실이죠. 또 사람들에 대해서도 사실 저는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한 세상이기보다는 특정 소수에게 집중되는 그런 불균형 성장 전략을 우리가 취해왔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 보니까 많은 문제들이 생기기도 했지만 전 세계사에 없는 압축성장을 했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서 소위 산업화, 경제성장, 발전도 이뤄내고 또 민주화도 이루어낸 나라가 대한민국 하나밖에 없다, 유일하다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합니다. 아마 앞으로도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엄청난 성과를, 발전을 이뤄내는 나라는 찾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공도 있고 과도 있고 그런 것이죠. 그런데 어쨌든 그것은 과거의 역사이고, 또 지나온 길인데 지금 와서 상황을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704143451948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